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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지혜 [ 원잠아 ] _ 누에 ~~~

건강한블로거 2017. 6. 27. 17:32

최근에 동의보감에 빠져있다.
50대가 되면서 당뇨에 혈관질환까지 완전 종합병원이다.
병원에서 주는 약을 거의 5년째 복용 했었는데 별반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고의학서적을 찾아보면서 정말로 우리나라에 엄청난 의학서적이 있다는 걸 다시알게 되었다.
어렸을때부터 동의보감에 대해서 관심은 많았지만 정독을 한적은 없어서 1년정도 시간을 가지고 여러가지 버전의 동의보감을 찾아보았다.
오늘 애기하고자 하는 내용은 동의보감에서 최고의 약재로 말하고 있는 원잠아에 대해서 애기하고자 한다.
원잠아는 누에를 말한다.
누에가 좋다는 애기는 들었었지만 직접 복용해 보고 정말 빠지지 않을수 없는 약재였다.
여기서 약재로 표현하는건 정말 약으로 먹고 있기때문이다...원래 누에는 식품이라고 한다.
일단 내가 효과 본 부분은 총 5가지다.
첫째는 당뇨다...1년정도 누에를 먹고 양약을 끊어버렸다. 병원에서도 수치가 이정도로 내려가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당수치가 450에서 현재는 80을 넘지 않고 있다. 당뇨에 좋은음식인지는 알고 있었지만...ㅋㅋㅋㅋ 대단하다.
두번째는 혈관질환이다...혈관이 좁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서 혈압약도 먹었었는데 이제는 혈액순환도 좋아지고 혈압고 80에 120으로 정상이다. 5년전 뇌경색진단을 받았던 것이 거짓말처럼 없어졌다.
세번째는 다시 찾아 온 정력이다. 숫누에 엑기스가 정력에 좋다는 애기는 많았는데 이건 상상 이외다 !!!
네번째는 피부질환이 없어졌다...아주 심하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아토피와 각질이 심했는데 완전 완치가 되었다.
다섯번째는 다이어트다...누에를 엑기스로 먹으면 지방을 분해 등 다이어트에 여러가지로 효과거 있다고 전해지는 내용이 맞는것 같다.
하여간 나한테는 누에가 정말 신비한 약재다...
식구들도 모두 누에를 먹는데 모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엑기스형태로 먹고 있다.
처음에는 말린 누애를 사서 다려먹었는데 여러가지 누에와 맞는 한약재를 넣어서 먹으면 더 좋다고 해서 지금은 한약재가 섞인 누에엑기스를 영천양잠농협에서 구매해서 먹고 있다.
먹기도 편하고 직접 만들어 먹는것 보다는 훨신 저렴해서 1년째 꾸준히 먹고 있다...
동의보감에 내용은 전자동의보감 내용을 간략하게 첨부한다.

 

전자동의보감 내용

원잠아(原蠶蛾, 누에나비)
성질이 따뜻하고[溫](뜨겁다[熱]고도 한다) 맛이 짜며[떝] 독이 약간 있다. 남자의 성욕을 세지게 하고 유정과 몽설, 피오줌을 누는 것을 치료하며 신을 덥게 하고 정기를 보하며 발기를 세게 하여 성생활을 잘 하게한다.
이것은 되내기누에(重養蠶)를 말하는데 민간에서는 늦누에(晩蠶)라고 한다. 나비의 날개와 발을 버리고 약간 볶아서[微炒] 쓴다.
되내기라고 하는 것은 2벌누에(第二番蠶)라는 말인데 이것은 나서 빨리 자란다는 것이다. 누에나비(蠶蛾)나 누에똥(蠶砂), 누에알깐껍질(蠶退), 누에알깐종이(蠶紙)는 다 2벌누에의 것을 쓴다.
되내기누에나비(原蠶蛾)는 나서 빨리 자라기 때문에 쓸모가 있다[본초].

잠사(蠶砂)
누에똥(蠶尿)을 잠사라고 한다. 성질을 따뜻하고[溫] 독이 없다. 풍비(風痺)로 몸을 잘 쓰지 못하는 것과 배가 끓는 것을 치료한다.
일명 마명간(馬鳴肝)이라고도 하는데 깨끗하게 받아서[收取] 햇볕에 말린 다음 누렇게 되도록 볶아[炒] 쓴다. 음력 5월에 받아서 쓰는 것이 좋다.
술에 담갔다가 그 술을 마신 다음 잠사를 뜨겁게 볶아 아픈 곳에 찜질하기도 한다[본초].

잠포지(蠶布紙)
성질이 평(平)하다. 혈풍(血風)을 치료하는데 부인인 환자에게 좋다. 일명 마명퇴(馬鳴退) 또는 잠련(蠶連)이라고도 하는데 부인의 혈로(血露)를 치료한다. 부인들에게 쓰는 약에 많이 넣는다.
이것은 누에가 갓 까나간 누에알껍질이 붙어 있는 종이를 말한다. 또는 잠퇴(蠶退)라고도 하는데 약에 넣을 때에는 약간 볶아서 쓴다[본초].

신면(新綿)
태운 재는 5가지 치질과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활줄은 난산이나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데 태워 가루내서 미음에 타 먹는다[본초]